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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984는 아직도 현실처럼 느껴질까? 조지 오웰이 남긴 소름 돋는 경고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으니까.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에서 일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영국 가디언지를 통해 미국 정부 기관이 전 세계 사람들의 통화를 도청하고 인터넷 접속 기록까지 수집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한 작품을 떠올리게 만들었죠. 바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입니다.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이 문장은 단순한 소설 속 대사가 아니라, 마치 현실을 향한 경고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숫자를 거꾸로 뒤집어 보면 『1984』의 원고가 완성된 해인 1948이 된다는 사실까지 생각하면, 조지 오웰이라는 작가가 얼마나 섬뜩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었는지 새삼 놀라게 됩니다. 가난과 차별 속에서.. 2026. 5. 20.
미래가 답답할 때,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 준 인문학 책 8권 지식을 쌓으려고 읽은 게 아니라,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싶어서 읽었습니다.오늘은 제 나름대로 인문학 책들 중에서 진짜 손꼽을 수 있는 책 8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순위를 매기긴 했는데, 사실 순위는 큰 의미는 없어요. 다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책들이거든요. 다만 각자 취향이 다르니까, 어떤 분께 어떤 책이 맞을지 감 잡으실 수 있도록 솔직하게 써볼게요.한 가지만 먼저 말씀드리면, 오늘 소개하는 책들은 정보를 늘려주는 책이 아니에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게 만드는 책들이에요. 인문학은 정답을 주는 게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그게 제가 인문학 책을 꾸준히 읽는 이유이기도 해요.8위모두를 위한 철학 입사사키 아타루 지음사사키 아타루라는 이름, 생소.. 2026. 5. 18.
2400년이 지나도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계속 읽히는 이유 소크라테스를 좀 더 알고 싶었을때 지인의 추천을 받고 읽게 된 게 바로 플라톤의 대화편이었습니다. 플라톤을 통해 소크라테스를 가볍게 다가갈 수 있었는데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소크라테스의 사상, 그리고 그 안에서 제가 느꼈던 사색들을 조금 나눠보려고 해요. 해설서보다 먼저 원전을 읽어본 이유사실 소크라테스는 아무런 저서를 남기지 않았잖아요. 그런데도 우리가 지금까지 그의 사상과 존재를 만날 수 있는 건 플라톤 같은 제자들 덕분이죠. 저는 그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성경의 사복음서가 예수님의 행적을 제자들의 기록으로 전해주는 것처럼 말이에요.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에베레스트산 영상을 보는 것보다 한 발짝이라도 직접 올라가 보는 게 낫다고요.. 2026. 5. 16.
『수레바퀴 아래서』부터 『싯다르타』까지, 헤세의 인생이 담긴 이야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닙니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조용히 마음속에 남기는 작품입니다.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로 이어지는 헤세의 작품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방황과 고통, 그리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지금 삶의 방향이 흔들리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 헤세가 남긴 질문을 다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헤세의 청춘은 이미 소설 같았습니다헤르만 헤세 하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데미안』을 떠올립니다. 어른의 문턱에 선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책임을 가르쳐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헤세에게는 『데미안』만큼이나 깊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는 평생 자신의 내면을 탐구했고, 그 과정을 소설 속에 담아낸 작가였습니다.. 2026. 5. 15.
무인도에 들어가서 책만 읽고 싶다면 <인문학 추천도서 10권> 요즘 업무에 지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들어가 조용히 책만 읽고 싶다.” 만약 정말 무인도에 갈 수 있다면 어떤 책을 가져가야 할까요?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책이 아니라, 오래 두고 반복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합니다. 삶을 돌아보게 하고,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무인도에 가져갈 책을 고른다면무인도에 가져갈 책은 단순히 재미만 있어서는 부족합니다. 다시 읽어도 새롭고, 시간이 지나도 의미가 줄어들지 않는 책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과학, 인문학, 경제, 독서 분야를 아우르며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 10권을 정리해보았습니다.1. 코스모스첫 번째 책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입니다. 이 책은 우주를 이야기하지만 결국 인간.. 2026. 5. 13.
정약용이 자녀에게 남긴 지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은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단순한 편지 모음집이 아니라, 한 인간이 어떻게 시대를 견디며 살아갔는지를 깊게 느끼게 됩니다. 정조는 어린 시절, 아버지 사도세자를 비참하게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도 조선의 개혁을 꿈꾸었던 임금이었습니다.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노론 세력 사이에서 끊임없이 견제받으면서도, 정조는 새로운 학문과 과학기술을 받아들이려 했습니다.그리고 그런 정조가 가장 아꼈던 학자 중 한 사람이 바로 다산 정약용이었습니다. 정약용은 당시 관념적인 이론에만 머물러 있던 학문을 비판하며, 실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학문을 주장했던 실학자였습니다.백성을 위한 학문, 현실을 위한 학문을 고민했던 사람이었던 것이죠. .. 2026. 5. 12.